[굿모닝!]소비자 잡기 나선 주유소

2012-04-17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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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휘발유값이 하루도 쉬지 않고 오른지 100일이 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10원이라도 더 싼 주유소를 찾아
손품 발품을 아끼지 않는데요,
주유소들도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의태 기잡니다.



[리포트]

치솟는 기름값에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싼 주유소를 찾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내비게이션으로 가격 비교를 하기도 하지만

주변 셀프주유소를 더 많이 찾는 편입니다.


"가격을 찾아가지고 가는 비용을 생각하니까
그냥 차라리 근처에 있는 셀프를 찾는게 낫겠다 싶어가지고."

휴지같은 경품을 주지 않고 소비자가 손수 기름을 넣는 셀프주유소는 주변 일반 주유소 보다 많게는 리터당 120원 더 싼 경우도 있습니다.



"휴지 이런것도 안주고 그런거 주면 원가에 삽입되어 있으니까?"

때문에 셀프주유소는 치솟는 기름값과 함께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체 주유소가 감소하는 가운데 1년간 240개가 증가했습니다.

여러 정유사 중 가장 싼 곳의 기름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이른바 무폴주유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격경쟁 보다는 수입차 등 고가의 경품으로 소비자들을 붙잡는 주유소도 있습니다.


“지금 주유소업계가 많이 힘듭니다. 하지만 저희들도 신규고객 유치를 하기 위해 비싼 경품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주유소는 바로 옆에 주차타워를 건설중입니다.

새 수익원이 되는 데다 고객들에겐 주차 할인쿠폰을 지급해 떠나는 고객을 막겠다는 복안입니다.


비싼 기름값에 몸부림 치는 소비자 또 이들을 잡기위한 주유소들의 몸부림은 국제유가가 올 한해 꾸준히 오를 것이란 전망속에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