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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밥그릇 뺏기나” 외국인 근로자 향한 반감 커져
2012-04-1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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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 진출이 늘면서
자칫 내 일자리까지 빼앗기는 것
아니냐는 사회적인
반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이자스민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한
인종차별 공격도
이와 무관치 않을텐데요.
심각한 사회 갈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어 수업이 한창입니다.
올해만 5만 7천명의
외국인들이 고용허가제로
들어와 새로 일하게 됩니다.
[인터뷰/보잔리/캄보디아]
"돈 많이 벌고 싶어요. 공부도 하고 일하고 싶어요."
최저 임금이 보장되고
최대 4년 10개월까지 일할 수 있어
경쟁도 치열합니다.
[인터뷰/둥가나/네팔]
"20만명 네팔인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국내 외국인 근로자는 약 71만명
국내 임금 근로자의 4.4%를 차지합니다.
농어촌, 건설업, 제조업체에서는
인력쟁탈전이 벌어질 정돕니다.
요즘에는 경찰이나 공무원까지
일자리가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 일자리를 잠식해간다는
반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윤제술/경기도 성남시]
"실업률도 높은데 너무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
다문화 반대 사이트마다
실업과 사회 양극화로 고조된 불만이
이들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존의 단순 노동공급 정책을
사회통합 정책으로 바꿔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이규용/한국노동연구원]
내국인 노동시장과 사회적 비용 고려한 정책 필요.
우리 국민 100명 중 3명꼴로
이미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은 외국인노동자.
커지는 갈등의 싹을 미리 해소하지 않으면
또 다른 분열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