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해양 사고 우리가 막는다” 대형 경비함정 출격

2012-04-2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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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얼마 전 남해안에서
우리 어선과
베트남 화물선이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런 사고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신형 대형 경비함정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희진기잡니다.





[리포트]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을 지킬 1010함이
늠름한 위용을 뽐내며 출격합니다.

이 배는 통영에 첫 배치된 1천톤급 대형 경비함정으로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무수행을 시작했습니다.

남해안 일대 해상 경계 치안을 담당하며
해난사고가 발생하면 긴급 투입돼 구조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인터뷰: 황영태 1010함 함장]
"이번에 취역한 통영 1010함은 대형 경비함으로써
기상 불량 시에도 임무수행이 가능해
통영지역 해상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010함은 길이 91미터, 폭 12미터에 이르며
40밀리미터 자동포와 20밀리미터 발간포가 있고
최고 속도는 30노트나 됩니다.

[스탠드업 : 김희진 기자]
이 배에는 고성능 레이더와 야간 감시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야간에 발생하는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악천후 속에서도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하며
부상자를 원격으로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박정삼 한국해양구조단 통영지역대]
"통영의 위상도 좋아지겠지만 주변 섬주민이나
여객선 이용자, 위험에 처해진 선박들을
구조할 때 아주 효과적인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첨단 장비와 빠른 속도를 겸비한 대형 경비함정의 도입은
남해안 지역민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