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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박근혜, 완전국민경선에 왜 부정적인가?
2012-05-0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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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서 보도한 바와 같이
완전국민경선에 대한
박근혜 위원장의 태도는
매우 부정적입니다.
그 이유를
송찬욱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주자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다른 새누리당 대선주자와는
압도적인 차이가 납니다.
현 상황에서는
완전국민경선을 도입해도
박근혜 위원장에게
유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박근혜 위원장 측은
경선 규칙 변경 자체에
강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 / 새누리당 의원]
"매번 경선 때마다 자기 편한 대로
룰을 바꾸자는 것은 한마디로 억지고…."
2007년 대선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는
당시 이명박 후보의 요구에 따라
선거인단을 4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늘리기로 격론 끝에 합의했습니다.
그 결과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후보에게
선거인단 투표에서 앞서긴 했지만 격차가 예상보다 대폭 줄어,
결국 여론조사에서 당락이 뒤집혔습니다.
당을 장악했던 박근혜 후보가
선거인단의 대폭 증원으로 표결집력이 떨어짐으로써 결국
패배했던 악몽이 뚜렷이 남아있다는 겁니다.
한 박근혜 위원장 측 관계자는
"지난 경선에서는
박 위원장의 권력의지가 약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5년전 경선 때 룰을 양보해 패인을 자초했다는
인식이 강한 박 위원장이 이번에는
경쟁주자들의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얘깁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