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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스리랑카 근로자 3명 참변…화마가 삼킨 코리안 드림
2012-05-0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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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편 이번 불로 숨진
9명 가운데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스리랑카에서 온
근로자 3명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평소 성실하게 일해온 이들은
한국인 동료들과 휴일을 즐기다
참변을 당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노래방 화재
피해자 가운데에는
스물여덟살 가얀 씨 등
스리랑카 근로자 3명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지난해 9월 취업비자를 받고
입국한 이들은
고국의 가족들을 위해
매일 오전 9시부터 12시간씩
성실하게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같은 회사 동료들과 함께
회식을 하러 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불이 난 노래방 건물은
지난 2003년 준공돼
주점과 노래방 등
각종 유흥업소가 입주해있습니다.
6층 건물 전체가 유리로 막혀있는
통유리 구조입니다.
화재 직후 발생한 유독가스는
외부로 전혀 빠져 나가지 못했고,
삽시간에 실내를
가득 메웠습니다.
유독가스에 내부 조명까지 꺼지면서
화재현장은 암흑천지로 변했습니다.
[싱크: 생존자]
"갑자기 암흑상태로 바뀌어서 물티슈로
코를 막고 종업원이 휴대전화 후레쉬로
비추는 것을 보고 등에 손을 잡고 옥상으로
따라 올라갔어요"
통유리로 막힌 밀폐구조 때문에
창문을 통한 탈출도 불가능했습니다.
[스탠드업 : 신재웅 기자]
"건물 전체가 통유리 구조로 되어있고,
3층의 경우 간판이 창문을 가리고 있어
층 높이지만 창문을 통해 탈출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