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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육군 대규모 도하훈련 “K-21 명예회복”
2012-05-0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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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육군이 남한강 일대에서 대규모 도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K-21 장갑차가
그 위용을 뽐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 지난해 침수 논란을 불러왔던 설계 결함을
보완한 뒤 첫 훈련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남) K-21 장갑차의 명예회복 훈련,
김설혜 앵커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K-21 보병전투장갑차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릅니다.
25톤의 육중한 몸체지만 수심 3미터 이상의 강물을 자체 부력만으로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차 앞쪽으로 물이 들어와 지난해 인명사고까지 났던 결함을 완전하게 보강했습니다.
차 앞 가림막이 물살을 막아 줘 40밀리 주포와 장병들은 안전하게 강을 건널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김설혜 앵커]
"지금 제가 타고 있는 k-21장갑차는 시속 6km의 속도로 300여m 강폭을 건널 수 있습니다. 자체 부력만으로 빠른 속도로 강을 건너 기습달성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전차 킬러’ 코브라 공격헬기 편대가 K-21 장갑차를 엄호했습니다.
이번엔 부교 도하 작전.
다리 조각들이 강물에 투하되고
2시간 여 만에 300미터 길이의 다리가 놓입니다.
수신호에 따라 전차와 장갑차를 비롯해 전투차량 60여대가 속속 건널목으로 도착합니다.
[인터뷰: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대위 조진 ]
“오늘 훈련을 위해 그동안 단계적으로 훈련하고 숙달함으로써 어떠한 강·하천 장애물이든 극복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우리가 만든 최신형 무기로 적을 반드시 제압하겠습니다”
기계화 부대의 훈련 열기는 27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