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체코 ‘좀비의 행진’ 7백여 명 참가 外

2012-05-0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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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좀비들이 무더기로 나타나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중국의 장시성에서는 용의 모양을 한 배들이
경주를 벌였습니다.

나라 밖 소식,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피로 얼룩진 옷에 기괴한 얼굴과 표정, 엉성한 걸음걸이.

공포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좀비들이 거리를 메웠습니다.

행진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마냥 신기해합니다.

프라하에서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린
'좀비의 행진' 행사에는 7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녹취: 아담 / '좀비의 행진' 참가자] 739825 / 2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TV로 지켜보는 것보다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행사에 참가해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사전 홍보가 이뤄지면서
'좀비' 들을 보러 전국에서 구경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맑은 하늘에 형형색색의 폭죽이 터지고,
용모양 배에 탄 선수들이 북소리에 맞춰 힘차게 노를 젓습니다.

중국 전통 놀이의 하나인
'용선 경주'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통과한 총16개 팀이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두 살 배기 남자아이가 엄마 품에 안겨
고통스럽게 울음을 터뜨립니다.

길에서 놀다 도로 옆 배수 구멍에 그만 다리 한쪽이 끼고 만 겁니다.

긴급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갖가지 장비를 동원해
구멍을 넓히려다
안되자 결국 콘크리트를 깨고
아이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