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탱크' 최경주가
7개월 만에 국내 복귀전을 치렀는데요.
최경주는 2년 안에 PGA 우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김종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SK텔레콤 오픈, 아쉬운 공동 13위...
"2년 안에 반드시 PGA 우승하겠다"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 이번 대회를 평가한다면
[인터뷰 : 최경주]
"그 동안 게임이 잘 안풀리고 불안요소가 많았다.
점차적으로 안정세를 찾았고,
다가오는 US오픈을 위해 자신감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Q. 기량이 떨어졌다는 주변의 우려가 많다
[인터뷰 : 최경주]
"모든 산은 땅을 쳐야 튀어 오른다고 했다.
지금 안 된다고 해서 계속 안되는 게 아니다.
현실은 되게 쉽지 않다.
2년을 보고 있다. 제가 피크로 갈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9승 10승 하겠다"
Q. '포스트 최경주'는 누군가
[인터뷰 : 최경주]
"굳이 꼽는다고 하면 배상문 선수와
노승열 선수다.
감도 좋고.. 기량 면에서
PGA 상위권 가능하다."
Q. 팬 여러분께 한 마디
"항상 이런 얘길 한다.
기다리시라고..
한 타 칠 때마다 고국팬들과 국민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