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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홀쭉해진 ‘홈런왕’…미들급 강정호 홈런 선두
2012-05-23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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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홈런타자하면 베이브 루스,
마크 맥과이어, 배리 본즈
우리 선수중엔 이대호 김태균등
대부분 덩치 큰 선수들이 떠오르는데요.
요즘 미들급의
강정호가
헤비급 거구들을 물리치고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어 화젭니다.
비결이 뭔지 윤승옥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홈런은 힘과 스피드의 완벽한
결합에서 나옵니다.
그중에서도 힘의 비중이 높아
홈런왕은 대체로 헤비급 선수들의
차지였습니다.
100kg을 훌쩍 넘는 이대호와 김태균이
헤비급 홈런왕의 전형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미들급인 넥센 강정호가
홈런선두에 나서며
그 공식을 흔들고 있습니다.
강정호는 1미터83cm, 82kg으로
프로야구 선수 평균 체형입니다.
강정호는 타고난 손목힘에서 나오는
빠른 배트 스피드로
연일 홈런을 양산합니다.
[인터뷰: 박흥식 / 넥센 타격코치]
"투수와 수싸움이 능한 선수고,
워낙 손목힘이 좋다보니까
배트 스피드가 빨라 스피드에 의한
타격을 합니다."
또 과거 심정수처럼
방망이를 길게 잡아
원심력을 최대한 이용합니다.
이택근과 박병호의 합류로
장타 부담이 줄어든 것도
홈런선두의 비결중 하납니다.
상대투수들의 집중 견제는
강정호에게 가장 위협적입니다.
[인터뷰: 강정호 / 넥센]
"견제 들어와도 노림수가 있으니까.
어파치 노림수를 잘 생각해서
잘 분석해야죠."
강정호가 수비 부담이 가장 큰
유격수라는 점에서
홈런 선두의 의미는 각별합니다.
미들급 홈런왕과 함께
22년만에 '유격수 홈런왕'이
탄생할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