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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 범칙금 5만원
2012-05-3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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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운전을 하다 창밖으로
슬쩍 담배 꽁초를 버리는
양심불량 운전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화재 위험성도 있고, 운전에도
집중하지 못할텐데요.
하지만 일부 흡연자들의 생각은 다른가 봅니다.
“잘 하는 사람은 다 한 손으로 해요. (흡연이) 위험하단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아무리 운전 실력이 뛰어날지라도
앞으로는 벌금 5만원입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손에 담배를 문 채
차를 모는 운전자.
마치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도로 바닥에 슬쩍 버리고는
가버립니다.
이렇게 차에서 버린 담배꽁초는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 5년 간
담배꽁초 투기로 일어난 화재는
2000여 건.
차량 충돌사고의 1% 가량이
흡연으로 인한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다는
외국의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최양호 / 흡연자 / 서울 수유동]
“운전 중에 담배 피우면 시야도 좁아지고요.
갑작스런 돌발 상황이 있을 때 상당히 늦어요.”
운전 중 흡연에 부정적인
의견도 압도적입니다.
정부 조사결과
국민 80% 이상이
운전 중 흡연에 부정적이었고,
절반 가량은 흡연을 법적으로
금지시키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정란/ 서울 휘경동]
“음주운전만 단속할 게 아니라 그런 것(운전 중 흡연)도
단속을 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흡연자들 생각은 다릅니다.
[흡연 운전자]
“잘 하는 사람은 다 한 손으로 해요. (흡연이) 위험하단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일단 정부는 오는 7월부터
담배꽁초 투기행위에 대해
현재 3만 원인 범칙금을 5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