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G7, 경제위기 공동대처 합의…MB “철저 대비 주문”

2012-06-06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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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럽 주요 7개국 재무장관들이 긴급회의를 열고
경제위기 해결에 공동대처하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못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칠
가능성을 대비해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설 기잡니다.


[리포트]
주요 7개국 재무장관들이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유럽 경제위기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G7 의장국인 미국 재무부는 회의 뒤 성명을 내고
“유럽 경제 위기 방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선 진전된 성과 없이
공동대응이란 원론만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미국은 유럽국가들에게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조치를
강력히 요구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멕시코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대책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은행권 부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페인은
유럽연합에 적극적 지원을 처음으로 공식 요청하는 등 유럽상황은 더
악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재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올해 경기 전망이 ‘상저하고’라고 하는데
오히려 하반기 성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오늘 새벽 독일 닥스30 지수는 0.15% 하락한 반면
프랑스 꺄끄40 지수는 1% 정도 올랐습니다.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어제보다 0.22% 상승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 소식으로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