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 견제” 러-중 전면적 협력 공동성명

2012-06-06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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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러시아와 중국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두나라의 동맹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고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은
앞으로 국제문제는 물론 정치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간의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의 오랜 관계를 더 발전시킬 것입니다."

두 정상은 전면적이고 대등한 신뢰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에 관한 공동 성명에도 서명했습니다.

또 에너지·금융 등 12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 추가 건설에 러시아가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중국 공급논의도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 문제, 이란 핵 등 여러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러시아와 중국이 긴밀히 공조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유례없는 협력관계를 과시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미국에 대한 견제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고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