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중국 “기준금리 인하”…각국 경기부양 총력전

2012-06-08 00:00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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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이 4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라는
경기 부양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유럽과 미국도 추가 경기 부양책을 시사했지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암초도 만만치 않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약 4년 만에 단행된 중국의 금리 인하 조치가
유럽 증시를 이틀 연속 끌어올렸습니다.

영국이 1% 넘게 올랐고 독일은 0.8% 프랑스는
0.4% 올랐습니다.

스위스 UBS은행은 중국의 물가가 안정세로 돌아선만큼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기준금리를 동결해왔던 유럽중앙은행 총재도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경기 부양책을 시사했습니다.

영국과 독일 총리도 회동을 갖고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 영국 총리
"최근 유로존의 금융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유로존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피치는 스페인의 금융위기와 늘어나는 부채를
이유로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3단계 낮췄습니다.

여기에 피치는 미국 정부 역시 재정 상황을 정비하지 않으면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경기 부양책에
사실상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황승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