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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력 수급 비상…“전기요금 곧 인상”
2012-06-08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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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예비 전력이 지난해 9·15 정전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기 때문인데
한여름 정전이 걱정됩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랐습니다.
에어컨 사용량이 크게 늘어 오후 한 때 전력예비율이 4%대로 떨어졌습니다.
오후 2시 40분 경 전력 수요는 6천366만kW까지 치솟아
예비력은 316만kW, 예비율이 4.9%까지 하락했습니다.
예비전력이 500만 킬로와트 이하로 떨어져
5단계의 전력수급
비상 상황 가운데 1단계인 관심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해 9.15 전력 대란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인터뷰 / 이관섭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전압하향조정을 실시해서 약 70만kW 정도의 수요를 감축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국민들에게 절전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김황식 총리도
전력 거래소를 긴급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 김황식 국무총리]
"발전이 중단되지 않도록 각별히 준비해주시고
예측프로그램을 잘 해서 예측에 착오가 없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한 토론회에 참석해
여름이 오기 전 전기요금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 철이 오기전에 벌써 비상 경보가 내려진 것을 보면 시민들은 올 여름 내내 정전 대란에 대해 불안해 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