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시리아서 또 대규모 학살…국제사회 “아사드 퇴진”

2012-06-08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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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리아 지역에 대규모 민간인 학살이 또 다시 일어났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70 여 명이 숨졌습니다.

국제사회는 아사드 정권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발음과 함께 총성이 들리고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도망갑니다.

시리아에서 또다시 대규모 학살이 일어났습니다.

훌라 지역에서 대규모 학살로
백 명 넘게 숨진 지 2주도 안 돼 발생했습니다.

정부군과 친정부 민병대의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78명이 숨졌습니다.

학살 현장에 파견됐던 유엔 감시단까지
무장 세력의 총격을 받는 등 접근이 차단됐습니다.

[INT:수잔 고쉐 / 유엔 시리아 휴전 감시단]
대량 학살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우리 조사단은 그 마을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국제사회는 일제히
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INT : 힐러리 클린턴 / 미국 국무장관]
아사드는 그의 만행과 이중성으로 인해 시리아는 평화와 안정, 민주주의는 없을 것입니다.

[INT :데이빗 카메론/ 영국 총리]
시리아를 고립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고립을 위해 압력을 가하고 세계가 정치적 전환을 원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여전히
군사 개입과 정권 교체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시리아 사태는 당분간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