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북한 도발시 핵심부 타격” 軍 비상경계태세 발동

2012-06-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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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북한은 저희 채널 A 등
우리 나라 특정 언론사들을
조준 타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여) 우리 군은 이에 맞서
응징 대상에 북한군 핵심 지휘부를 포함시켰습니다.

(남) 어제 새벽 불시에 실시된 전국 비상 경계태세를
홍성규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합참이
어제 새벽 전군 비상 경계태세를 발동했습니다.

북한군 장사정포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향해 발사된 상황을 가정한 군사대비태세 불시 점검을 위해섭니다.

곧바로 비상 대기 중이던 F-15K가 출격합니다.

작전 상공에 다다른 전투기는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최대 사거리 270㎞에 초정밀 타격을 자랑하는 슬램-ER 공대지 미사일이 적 진지 정중앙을 때립니다.

육군 유도탄 사령부와 K9 자주포 부대도 도발원점과 도발 지원세력을 초토화시킵니다.

합참은 이번 점검에서 적 도발 원점과 지원세력은 물론 핵심 지휘부를 정밀 타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녹취:이영주 소장]
"적이 도발한다면 도발원점은 물론 도발을 지휘한 적 핵심세력까지 즉각 응징 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현장에서 점검하였습니다."

이번 점검은 김관진 국방장관의 지시로 이뤄졌습니다.

최근 우리 언론사들에 대해 조준 타격을 위협하는 북한군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실렸습니다.

[녹취: 이붕우 실장]
“북한이 특정 언론사의 좌표와 북한군의 공군기를 위협 비행하는 등 여러 가지 위협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군은 앞으로 강도 높은 훈련과 불시 점검 과정에서 완벽한 군사대비 태세를 수시로 드러내보여 북한의 도발의지를 꺾어놓겠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