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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야구계의 뜨거운 감자 10구단 창단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그동안 반대했던 한 구단이 찬성으로 돌아서며
오늘 이사회 표결에서 사실상
10구단 창단 승인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10구단 창단에 찬성한
구단은 SK KIA LG 넥센,
그리고 신생구단 NC와 KBO 총재까지
모두 6푭니다.

반대는 롯데, 두산, 한화, 삼성으로 합이 4표.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KBO의 한 원로는
이 네 구단 가운데 한 구단이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창단 승인에 필요한
최소 요건 7표를
충족하게 된 겁니다.

오늘 이사회 표결에서
이대로 결과가 나오면
뜨거운 감자이던 10구단 창단이
마침내 결정됩니다.

KBO는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의
마스터플랜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유치희망 기업과 도시도
밝힐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동안 10구단 창단은 시기상조론과
리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9구단 홀수제가 아닌
10구단 짝수제로
가야 한다는 당위성이
팽팽히 맞서왔습니다.

9구단 NC 다이노스의 내년 1군리그 진입에 이어
10구단 창단도 승인될 지 오늘 이사회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굿모닝!]프로야구계 ‘뜨거운 감자’ 10구단 창단 급물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