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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K리그 인천-대전 폭력사태 징계…창피한 ‘무관중 경기’
2012-06-15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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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관중이 단 한명도 없는
프로스포츠 경기'
상상이 안가시죠?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가
실제로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일어났습니다.
김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24일 인천 대 대전의
경기에서 발생한
양 팀 서포터스간의 폭력사건...
프로축구연맹은 인천 구단의
안전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무관중 경기 징계를 내렸습니다.
포항과 홈경기를
1시간 앞둔 시간...
인천구장 매표소와 출입문은 굳게 닫혔고
무관중 경기인줄 모르고 온
팬들은 발길을 돌립니다.
[황중기]
“하는 줄 알고 왔는데 많이 아쉽죠.”
경기장 밖에는
수 십 명의 팬들이
문앞에 서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신홍철]
“많이 보고 싶죠. 아쉬워요.”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가
열린 경기장은 썰렁함 그 자체였습니다.
선수들의 고함과 뛰는 소리만이
2만 여석의 경기장을 채웠습니다.
무관중 경기는 국내 프로스포츠에선
처음이지만 해외에서는 종종
있었습니다.
[박용철]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관중없이 경기를 치른 인천은
선제 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포항과 1-1로 비겼습니다.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는
일부 몰지각한 팬들의 폭력사태로
축구계 전체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