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이석기 수사 확대…여론조사 조작 의혹도 수사

2012-06-1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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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런 가운데 이석기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점차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 뿐만 아니라
지난 4.11 총선 때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이석기 의원의 선거기획사인
씨앤커뮤니케이션즈의
부설 여론조사기관인
사회동향연구소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입니다.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에서 출발한
이 의원에 대한 수사가
여론조사 조작 의혹으로 번지는 분위기입니다.

사회동향연구소가
지난 4.11 총선에서
여론조사를 맡았던
통합진보당 의원은
경기도 성남 중원의 김미희,
광주 서을 오병윤,
그리고 전남 순천-곡성의 김선동 의원 등
3명입니다.

특히 순천-곡성 지역에선
총선을 불과 나흘 앞두고
김선동 의원이 민주당 노관규 후보를
9.2%포인트 차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문자메시지로 유포됐습니다.

사회동향연구소가 김 의원에게
유리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해
판세를 뒤집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최근 노관규 후보 측이 고소한 사건을
토대로 관련자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노관규 후보 측 관계자]
"여론조사 관련해서 문제 있다고 검찰에 (고소를) 했지.
그래서 지금 수사 중이야. 고소인 조사하고..."

수사팀은
대검찰청 회계분석팀의 지원을 받아
씨앤커뮤니케이션즈가
홍보를 맡았던 선거의 회계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