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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개원 지연 서로 “네탓”…무노동 무임금 논의
2012-06-1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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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9대 의원 임기가 시작한지 어느덧 20일을 넘겼지만
여야간의 힘겨루기 속에
아직도 이렇다할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여야는 민생법안 처리보다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옛날 방식의 개원 협상을 고집하면서 국민들의 요구에 전혀 반대되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인터뷰: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요지부동한 새누리당 태도 변화 요구하고 특히 박근혜 수첩이 우리에게 간곡히 필요합니다."
내일이면 천만원 가까운 첫 월급이 의원들에게 지급됩니다.
국민들의 세금입니다.
이현수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 주영순 / 새누리당 의원(초선)]
"무더기 국정조사 공세를 즉각 멈추고 개원국회를 탈정쟁화해서 정상 가동시킬 것을 촉구합니다."
새누리당 초선 의원 일동이 성명을 내고
조건없는 개원을 촉구했습니다.
임기 시작후 20일이 넘었지만
19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제자리 걸음이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장단도 선출하지 않아
다음달 초까지 인준을 받아야 할 대법관들의
인사청문회 일정도 잡지 못하는 상황.
입법부의 작동 정지 사태가 사법부의 발목까지 잡게 생겼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야 지도부는 서로 책임 미루기에 바쁩니다.
[인터뷰: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옛날 방식의 개원 협상을 고집하면서 국민들의 요구에 전혀 반대되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인터뷰: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요지부동한 새누리당 태도 변화 요구하고 특히 박근혜 수첩이 우리에게 간곡히 필요합니다."
20일, 의원들의 첫 월급날이 다가오자
새누리당은 총선 공약인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 반납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의원 1인당 약 1000만 원,
새누리당 의원 모두 반납한다면 1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뜻을 모으고 야당도 압박한다는 계획이지만
당내 반발이 크고 세비 반납을 강제할 수단도 없어
반쪽짜리 쇄신으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