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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애플이 삼성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네덜란드에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헤이그 법원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일부 모델이 인터넷에 접속하는 과정에서
삼성의 3세대 이동통신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삼성과 애플이 세계 10여개 국에서 진행해 온 소송전에서 삼성이 처음 거둔 본안 소송 승소입니다.

하지만 애플이 특허 4개를 침해했다는 삼성의 주장에 대해
법원이 1개의 특허 침해만을 인정했고,
특허 침해가 인정된 제품에
아이폰4S와 아이패드2 등 최신상품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 등에서
제한적 승리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굿모닝!]삼성, 애플에 특허권 본안소송 첫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