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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통진당 대표 경선, 서버 장애로 무효 위기
2012-06-2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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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합진보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이
인터넷 투표 서버 장애로 중단됐습니다.
자칫 투표 자체가 무효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기 위해 지난 25일 시작된 인터넷투표가 오늘 새벽 1시 반쯤 인터넷 서버 오류로 완전 중단됐습니다.
통진당 관계자는 어제 저녁부터 인터넷 투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고 투표 자료가 일부 손실됐으나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진당은 이에 따라 오늘 새벽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강기갑 후보측과 강병기 후보측 관계자 등을 불러 중앙선관위회의를 열었으며 일단 투표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손실된 인터넷 투표 결과가 복귀되지 못하면 현재
진행 중인 통합 진보당 대표 경선은 무효로 처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넷 투표에 사용된 서버는 지난달 당원 명부 서버가
검찰에 의해 압수된 S업체의 장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오늘 오전 중앙당 당사에서
긴급 비대위회의를 소집해 중앙선관위 사퇴, 선거 연기 등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신 당권파와 구 당권파 간 갈등 심화는 물론
선거 파행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