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아차산서 세 번째 산불…경찰 ‘방화’ 수사 外

2012-06-2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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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 아차산에서
이달에만 무려 세 차례나
산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밤사이 사건사고,
김경목 기잡니다.



[리포트]
도로에서 한참 떨어진 계단 아래 승용차에서
구급대가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어떻게 이렇게 날아갈 수가 있냐? 그냥 (계단)타고 갔어. 위에 깨끗하잖아."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0시쯤.

충남 공주시 신관동에서
61살 성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금강둔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성 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됐습니다.

경찰은 차가 갑자기 인도를 타고올라
나무와 난간을 들이받고 아래로 떨어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충북 청원군 국사리에 있는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90여 제곱미터와
재활용 폐기물 등이 불에 타
2천 6백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쌓아놓은 폐기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19소방대원들과 소방헬기가
바쁘게 물이 퍼 나릅니다.

어제 낮 12시 50분쯤
서울 구의동 아차산에 있는
영화사 뒷쪽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산림 1,600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아차산에서 불이난 건
이번 달에만 세 번 째.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뭄 때문에 나무 등이 말라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