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권양숙 여사 서면조사…노정연 씨 소환 검토

2012-06-2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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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의
미국 아파트 매입 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노정연씨와 함께
어머니, 권양숙 여사를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답변이 충실하지 않아
검찰은 노정연 씨의 소환 조사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재영 기잡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서면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딸 노정연 씨가

미국 아파트 대금 잔금으로 보낸
100만 달러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권 여사는
검찰에 보낸 답변서에서
자신이"(내가) 그 돈을
마련해준 것은 맞지만,
돈의 출처와
전달자인 선글라스 낀 남성의 신원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정연 씨 역시
“경연희 씨에게 건넨 100만 달러는
뉴저지주 ‘허드슨클럽’ 아파트
400호 매입 대금이 맞고,
어머니에게서 받은 돈"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노정연 씨는
환치기로 미국에 돈이 송금된 과정에
자신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질의한
아파트 이면 계약 여부 등에 대해선
자세한 설명을 피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의 서면 진술로는
사실 관계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고,

우선 노정연 씨를 직접
소환 조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