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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정부, 성장률 전망치 3.7→3.3%로 하향
2012-06-29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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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렇게 가계빚도 심각한데 수출도 어려워 질것 같습니다.
정부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경제위기가 길어질 것에 대비해
우리 경제의 체력을 기르겠다는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정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7%에서 3.3%로
낮춰잡았습니다.
당초 정부는
경기가 하반기부터 회복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예상했지만
하반기에도 회복되지 않는
'상저하저'가 될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유럽 경제위기가 최대 변수.
주요 수출국인 유럽과 미국의
경제가 악화하면서 수출이 둔화되고
건설 경기도 안 좋아
기업들의 투자가
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정부는 2008년 금융위기와 달리
이번 위기가 오래갈 것으로 보고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언제든지 돌발변수가 불거질 수 있고 위기국면이 장기화되는 현 상황에서는 긴 호흡으로 체질을 보강하는 노력이 긴요합니다."
정부는 무리하게 빚을 늘리는 대신
국민주택기금 등 갖고 있는 돈 안에서
공공투자를 늘려 위기를 타개하기로 했습니다.
주택구입과 전세금 융자같은
서민생활 안정에 2조3천억,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1조7천억 등
총 8조5천억 원을 풀기로 했습니다.
기업의 투자 위축으로
내수마저 침체되지 않도록
중소기업에는 3조원 규모의
설비투자펀드를 지원합니다.
경영난을 겪는 중소건설사가 공사대금을 받기 전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동시에
부실 시행사는 사업시행권을 취소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도 시행합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