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여름 사나이’ 윤석민 슬럼프 탈출 外

2012-07-05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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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고 투수' 윤석민이
기나긴 슬럼프에서 탈출했습니다.
매년 여름만 되면 힘을 내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어제 두산전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부활의 서곡을 울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성적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73.

7월만 되면 힘이 솟는
KIA 윤석민에게
두산전은
부활의 서막이었습니다.

1회초 이종욱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윤석민은 바로 안정을 찾았습니다.

구속은 평소보다 2, 3km 느려도
타자 바깥 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와
몸쪽 꽉찬 직구가 일품이었습니다.

8이닝 4피안타 무실점.
올시즌 다섯 번째 승리는
볼넷이 단 하나도 없는 완벽한
피칭이었습니다.

윤석민의 호투를 등에 업은
KIA는 8회말 이용규의
천금 같은 적시타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산 선발 김선우도
8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두산은 5연승에서 멈췄습니다.



사직에선 선발 사도스키의 호투를
앞세운 롯데가 SK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습니다.
4회 문규현의 2타점 2루타가
결정타였습니다.

SK는 5연패에 빠지며
1위 삼성과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잠실에선
LG가 선두 삼성에
홈 9연패 수모를 당했습니다.

삼성 차우찬은
7과3분의2이닝 1실점으로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습니다.



목동에선 넥센이 한화에 10-5,
대승을 거뒀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