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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유럽·중국 ‘경기 부양’ 금리인하…세계 증시 냉담
2012-07-06 00:00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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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럽과 중국의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내렸습니다.
돈을 풀어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한우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중국이 한 달 만에 또 다시 금리를 내린 건 파격이었습니다.
중국 런민은행은 금융권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0.31%포인트
1년 만기 예금금리를 0.25%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3년 6개월 만에 금리를 내렸던 런민은행이
올해 추가 인하는 없을 거란 예측을 뒤엎으며
경기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유럽중앙은행도 1%인 기준금리를 7개월 만에 낮췄습니다.
[녹취: 마리오 드라기 / 유럽중앙은행 총재]
“우리는 금리를 0.2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금리가 1% 아래로 내려간 건
1999년 유로화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했고
덴마크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시장이 반응한 건 드라기 총재의 비관적 전망이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이 오랜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손실이 날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선 경기 회복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인정한 것입니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독일 증시는 0.45% 하락했고
프랑스 증시도 1.17% 떨어진 채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도 다우지수가 0.36% 내렸고
S&P 500지수는 0.47% 하락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