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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서먼 사령관 “수갑 연행 진심으로 사과”
2012-07-0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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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군 헌병대가 우리 시민에게
강제로 수갑을 채워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주한미군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사건이 언론에 알려진지
하루 만에, 그것도 휴일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건데요,
이처럼 미군이 서두른 이유는 뭘까요?
김윤수 기잡니다.
[리포트]
미군 헌병들이 한국 민간인에게
강제로 수갑을 채운 사건이 파문을 일으키자
주한미군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이
어제 오전 성명서를 내 사과했고,
문제를 일으킨 헌병들이 소속된
미7공군 사령관 잔-마크 주아스 중장은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어 재발 방지를 다짐했습니다.
[회견 : 잔-마크 주아스 미7공군사령관]
“미군 헌병들에 의해 피해를 입은
평택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미군은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미군 헌병 7명의 임무를 정지하고
한국 경찰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미군의 행위가 불법체포감금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수사 중입니다.
미군 헌병 7명 가운데 3명이
평택경찰서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오늘은 나머지 4명이 조사를 받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주장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평택경찰서 윤경의 외사계장]
“미군 헌병들은 한국사람이 폭행을 해서
정당방위 차원에서 수갑을 채웠다 그렇게 주장하는 거고
한국 사람들은 미군 측에 위해를 가한 게 없는데 무턱대고 수갑을 채웠다고...”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미군 헌병들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