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변신하는 대선주자들, 이미지 변화 시도

2012-07-11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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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야 대선 주자들이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표심을 잡기 위한
새로나기 경쟁이
뜨거운 이들의 모습을
김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는
5년 전 출마 선언 때와
겉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빨간색 자켓에 곱게 빗어 올린 머리.

하지만 국정운영 철학에는 큰 변화가 엿보입니다.

5년 안에 선진국을 만들겠다는 2007년과는 달리

"이제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개인의 삶과 행복 중심으로 확 바꿔야 합니다."

국민의 삶과 꿈을 강조합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이미지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인터뷰/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참여정부 때 뼈아프게 남은 것이 양극화, 비정규직 문제. 이 문제를 제대로 못했다."

합리적이지만 샌님 같다는 지적도 받았던 손학규 전 대표는
투사로 변신했습니다.

[라디오 인터뷰/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지난달 21일 평화방송 인터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상임고문은 승리할 수 없다. 같은 방법으로 두 번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

2030 젊은 세대와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지적받은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정장을 버리고 캐주얼한 복장을 택하는가 하면

드럼을 치기도 하고,
헤어스타일도 바꾸는 등
젊은 이미지로의 변화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여야의 대선전이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한 가운데
주자들이 펼치는 마케팅 전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