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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비리 고발 이어지자 증거 인멸…‘17억 교장’ 구치소로
2012-07-1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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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런 비리들에 대해
고발이 이뤄지자
윤씨의 이후 행동은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증거가 되는 학교 서류를
무더기로 폐기하는가 하면
관련자들에게 거짓진술을 하도록
협박까지 했습니다.
윤씨는 결국 쇠고랑을 찼습니다.
이어서 강은아 기잡니다.
[리포트]
윤 교장은 지난해 4월 학교 교사들이
자신의 비리를 검찰에 고발하자
얼마 뒤 학교서류를 대규모로 없앴습니다.
지난 해 6월 11일.
학교 행정실 앞마당에
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인터뷰 : 현직 교사]
“서류 분류작업을 하고 있길래 이게 뭐하는 거냐 했더니
‘중요한 서류와 아닌 거를 분류해서
파기하려고 합니다‘라고...
직접 트럭에 서류를 실어
고물상에 넘겼다는 학교버스
운전기사도 있습니다.
[인터뷰 : 스쿨버스 운전기사]
“학교가 그 때 파지 일요일에 버려가지고.
그 때 작년 6월 달인가 학교에서 버리라 그래서 버린건데”
학교버스 운전기사들의
월급도 일부 떼 먹은 윤 교장.
이 일이 감사 대상이 되자
기사들에게 거짓진술을 하도록 협박했습니다.
[녹취 : 스쿨버스 운전기사]
“앞으로는 한 달 월급 열 두 달을 다 주고 4대 보험도 넣어주고
그럴 테니까 만약 검찰이나 경찰에서 연락이 오면
그 동안에 못 받았던 거 다 받았다고...
끊임 없이 증거 인멸을 시도하며
두 차례 영장이 기각됐던 윤 교장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