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 어젯밤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돼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여) 장마가 함께 태풍이
내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비피해가 우려됩니다.

(남) 비는 이번 주말 내내 계속된다고 합니다.
첫소식, 강신영 기잡니다.

[리포트]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은 어젯밤 다시 북상하면서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7호 태풍 카눈이 가세해
강풍까지 동반하겠습니다.

어제 오후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발생한 카눈은
시속 34km 속도로 움직이며
내일 새벽에는 제주도 인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눈은 초속 20km 정도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태풍이지만
장마전선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내일과 모레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중부지방은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많겠고,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 산간에도 내일까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 에이 뉴스 강신영입니다.

[굿모닝!]태풍 ‘카눈’ 북상…최고 200mm 폭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