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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단독/수사팀 바뀌자 상납의혹 룸살롱 영업 재개
2012-07-2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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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찰에 돈을 상납한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아 영업이 중단된
룸살롱이 최근 다시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정기인사로 수사팀이 일부 바뀌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문을 연 겁니다.
채현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속을 피하려고 경찰에 돈을 상납한 혐의로
지난 5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Y룸살롱.
압수수색 직후 문을 닫았지만
다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Y룸살롱 직원]
"문제가 됐던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지금도 (검찰이)조사를 하고 있고요.
우리는 허가 상에 문제가 없으니까 문을 연 거고요."
검찰 수사로 관심이 쏠리자
잠시 문을 닫았다가 보름여 만에 문을 연 겁니다.
[인터뷰 : Y룸살롱 직원]
"검찰 직원들 와서 아가씨 다 불러서 압수수색하고
단속하고 밖에 경광등 켜놓고 있는데 어떻게 버팁니까?"
소위 2차로 불리는 성매매도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직원 마다 말이 다릅니다.
[녹취: Y룸살롱 직원]
"다른 곳도 다 2차 내보내고 있잖아요.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돼요."
[녹취: Y룸살롱 또 다른 직원]
"2차는 안 돼요. 아시죠? 애프터는 안 돼고..."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최근
출입이 잦았던 고객 5백여명을 차례로 소환해
성매매 알선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또 탈세 혐의를 파악하기 위해
거래업체 관계자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기인사로 검찰 수사팀 일부가 바뀐 상황에서
앞으로의 수사가 흐지부지될지,
강도높은 수사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