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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림픽 관련 소식은
잠시뒤 굿모닝 런던에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저축은행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
검찰이 오늘 체포영장을 청구합니다.

박 원내대표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 표결은
이번 주 목요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혜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세 차례에 걸친
소환 통보를 모두 거부하며
검찰과 치열한 기싸움을 벌여 온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검찰이 결국
박 원내대표에 대해 오늘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혐의를 입증할 진술과
정황증거를 다수 확보한 만큼,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박 원내대표는 솔로몬저축은행에서 5천만 원을,
보해저축은행에서 3천만 원을 받는 등
모두 1억 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오늘 체포영장을 청구하면
늦어도 다음 달 1일 국회에 체포동의 요구서가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7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기
하루 전인 다음 달 2일,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누리당은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킨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민주통합당은 본회의 상정 자체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

검찰이 실제 강제구인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굿모닝!]‘저축은행 뇌물수수’ 혐의 박지원 체포영장 30일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