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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여수엑스포 관람객 사상 최대…‘3000원 티켓’ 효과?
2012-07-3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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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폐막을 2주 앞둔 여수 세계박람회에
어제 하루에만
16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방학과 휴가철을 이용한
관람객도 늘고 있지만,
3000원짜리 '꼼수 할인권'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잡니다.
[리포트]
32도를 넘는 폭염에도 박람회장은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어제는 낮동안에만 16만 명 넘게 찾아
최고 관람객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다음 달 12일 폐막을 앞둔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수가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0만 명이 방문하는 등 급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조용환 여수박람회 홍보팀장]
" 지자체에서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관람객이 늘었습니다.
이런 관람객 증가는 방학과 함께
지자체의 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해진 날 해당 지자체 주민에게는
입장권을 정상가의 11분의 1인
3000원에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평일 관람객 10명 중 2명은 3000원짜리
저가 할인권으로 방문한 사람들입니다.-
조직위는 심지어 관람객을 늘리기 위해 내일까지
여수 시민에게 무료 관람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제값 주고 엑스포를 본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 셈입니다.
[인터뷰 / 오세동 경북 봉화]
"싼 가격에 들어온 시민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은 530만 명.
폐막을 앞두고 목표 관람객 800만 명 달성을 위해
조직위가 꼼수를 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