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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라이언킹' 이승엽이
대망의
한,일 통산
500홈런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윤승옥기잡니다.

[리포트]
보름 동안 침묵했던
이승엽의 홈런포는
4회 터졌습니다.

밴 헤켄의 140KM
직구를 좌중간 펜스 너머로
보냈습니다.

국내 무대 통산 341번째 홈런.
일본 무대 159개를 합해
두 나라에서 총 500번째
홈런을 터뜨린 겁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0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25명.
76년 역사의 일본도
단 8명에 불과합니다.

현역 선수로 한정하면
미국, 일본을 통틀어
모두 4명에 불과합니다.

2003년 시즌 56개로
아시아 홈런왕에 올랐던
이승엽은
이제 11개만 보태면
선배 양준혁을 뒤로하고
국내무대 통산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인터뷰: 이승엽 / 삼성]
"후반기 50경기 정도남았는데
일단 국내 통산 홈런 신기록에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다. 장기적으로는 국내무대
400홈런이 목표다"

이승엽의 대기록 탄생으로
삼성은 4대3으로 이기며
5연승으로 독주체제를 갖췄습니다.

꼴찌 한화는 KIA를 상대로
시즌 두번째 3연전 싹쓸이 승리를
맛봤습니다.

선발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연승으로
5연승을 거뒀습니다.

KIA는 극심한 타선 부진으로
3연패를 당하며
또다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롯데는 두산을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고,
LG와 SK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굿모닝!/모닝스포츠]‘라이언 킹’ 이승엽, 한일 통산 500홈런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