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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박지원 방탄국회’ 기싸움…민주 “필리버스터 가능성”
2012-07-3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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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지원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의 기싸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소수당 배려 차원에서 도입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제도,
필리버스터가
이번에 처음 적용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박지원 의원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필리버스터까지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끊임없이 의사진행발언에 나서 국회 보고 뒤 72시간으로 돼 있는
체포동의안 처리 시한을 넘기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우원식/민주당 원내대변인]
"만약 직권상정한다면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등 합법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아낼 것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회의 시작부터 당력을 모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이해찬/민주당 대표]
"제 명예를 걸고, 민주당의 명운을 걸고 국회의 존엄성을 위해서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편법으로
체포동의안 시효 규정을 무력화하려한다고 비판합니다.
[인터뷰: 홍일표/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체포동의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민주당내에서도 김동철 의원 등이 의원총회에서
박 원내대표가 수사에 응해야한다고 밝히는 등
반대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등 민주당 주요 대선주자들은
당의 입장을 따른다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 진영에선 대선 가도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이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