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종로3가 절도범 공개수배…6초만에 1억 귀금속 ‘싹쓸이’

2012-07-3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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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민들 통행이 빈번한
귀금속 거리에서 절도범이
유리창을 깨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보석 1억원 어치를
훔쳐가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6초에 불과했습니다.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헬멧을 쓴 남성이
금은방 주변을 서성입니다.

잠시 뒤, 보도블록 하나를 힘껏 던져
유리창을 깨더니
진열상품을 챙깁니다.

유리창을 깨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6초.

깜짝 놀란 주인이 뛰쳐나와봤지만
모든 상황이 끝나버린 뒤였습니다.

[인터뷰 : 피해 금은방 주인]
“전 안에 있었죠. 이거(유리)를 깨니까 바닥에
유리가 흥건히 있잖아요. 문이 잘 안 열렸죠.
그걸 (범인이) 알고 있는 거 같아요.”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은 대담한 절도 행각.

순식간에 1억여 원 어치가
털렸습니다.

일주일 전 인근의 다른 금은방도
절도범의 표적이 됐습니다.

[인터뷰 : 피해 금은방 직원]
“경비 아저씨 혼자 문을 여시는데요 자물쇠만 열어놓고
잠깐 볼일 보러 간 사이에 커튼 열고 들어와서 망치로 깨고...”

경찰은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시민들의 신고를 요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