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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역전 또 재역전…김장미 짜릿한 승리
2012-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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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오늘 금메달을 딴 선수 가운데
김장미 선수는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일궈내
더욱 기쁨이 큰데요.
(여) 가족들은
한발 한발에 가슴을 졸이며
눈물과 환호로 금메달을 반겼습니다.
(남) 김장미 선수의 드라마같은 금메달,
가족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강신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딸이 한 발 한 발 쏠 때마다
어머니는 두 손을 꼭 모읍니다.
역전을 허용하자 아버지의 입술은 타들어갑니다.
0.8점차로 뒤진 채 맞은 마지막 시리즈.
가슴을 졸이던 가족들은 TV를 쳐다보지도 못합니다.
가족들의 간절한 응원과 기도가 통했을까.
3번째 총알이 과녁 한가운데를 꿰뚫습니다.
마지막 총알이 표적에 꽂히자,
가족들은 환호와 눈물, 박수로 기쁨을 전합니다.
[인터뷰:정향진(김장미 선수 어머니)]
"장미야, 엄마가 못 따라가서 외로웠지. 그래도 용감하게 잘했어. 너무 예쁘다. 장미야 사랑해"
아버지도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인터뷰: 김상학(김장미 선수 아버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고. 우리 장미…."
공식 대회 출전 3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스무살 김장미의 사격 신화. 그 통쾌한 금메달 뒤에는 가족들의 간절한 응원이 있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