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 100m 9초63 으로 올림픽 2연패

2012-08-06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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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역시 '인간 탄환'이었습니다.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9초63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여)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김종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타트는 좋지 못했습니다.
출발 반응속도는
0.165로 8명 가운데 다섯 번째.

그러나 50m 이후
볼트의 폭풍 질주가 시작됐습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속도가 압권이었습니다.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린 볼트.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던
쇼맨십 없이
볼트는 마지막 피니쉬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습니다.

기록은 9초63.

2009년 본인이 세운 세계신기록
9초58을 깨진 못했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9초69를
뛰어 넘으면서
새로운 올림픽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남자 100m 올림픽 2연패는
미국의 칼 루이스 이어
두 번쨉니다.

대구육상 챔피언인
팀 동료 요한 블레이크는
개인 최고 기록인 9초75을
끊으며
2위로 골인했고,
3위는 9초79인 미국의 게이틀린이
차지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던
볼트는 200m와 400m 계주에도 출전해
2개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합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