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런던]우사인 볼트 경기장에 병 날아들어 ‘십년감수’ 外

201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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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사인 볼트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남자 100m 결승전에서
아찔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한 관중이 경기장에 던진 병 때문에
하마터면 경기가 중단될 뻔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인간 번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출전한 남자 육상 100m 결승전.


출발 직전
경기장으로 병이 하나 날아듭니다.

[녹취; 저스틴 개틀린 / 동메달리스트]

"제 뒤에 뭔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렇지만 병이 떨어지는 장면이 찍힌
비디오를 다시 볼 때까지는 무엇인지 몰랐어요."


관중석에서 병을 던진 남자는
마침 경기를 보러 왔던 네덜란드의
여자 유도 동메달리스트
에디스 보시에게 제압당했고
곧바로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다행히 경기는 차질없이 펼쳐졌고,
볼트는 올림픽 신기록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전환]

남자 사이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영국의 브래들리 위긴스 선수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금빛으로 번쩍이는 자동차에 탑니다.


영국 단일팀을 후원하고 있는
한 자동차 회사는
금메달리스트들을 축하하기 위해
금 자동차 탑승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전환]

탕 하는 발사 소리와 함께
로봇 카메라들이 움직입니다.


사격 선수들이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원격으로 조종되는 로봇 카메라가
촬영을 하고 있는 겁니다.


로봇 카메라는
1초의 순간을 프레임 단위로
정밀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또 비가 와도 깨끗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제어 장치를 갖춰
진정한 1인자를 가리는 데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