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민주 대선후보들, 막판 캠프짜기…인선으로 보는 대선키워드

2012-08-07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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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본격적인 대선후보 순회 경선을 20여일 앞둔
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들이

캠프 인선을 속속 발표하는 등
막판 조직 갖추기에 들어갔습니다.

인선 내용을 꼼꼼히 뜯어보면
각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서 표방하는 바를
엿볼 수 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의원이 내세운 것은
화합과 통합입니다.

[싱크/진선미 의원/문재인 캠프 대변인]
"캠프 구성의 특징은 첫째, 계파와 지역을 뛰어넘는 화합형, 통합형 선대본이라 할 수 있다."

선거대책본부장에는
노영민, 우윤근, 그리고 이상민 의원이 각각 포진했고

이목희 의원은 기획본부장을,
홍영표 의원은 부문조직 총괄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초선 의원 20명을 포함해
캠프에 속한 현역의원만도 28명이나 됩니다.

실무진에는 참여정부 시절 인사가 대거 포함됐습니다.

내일 쯤 캠프 인선을 발표할 예정인
손학규 상임고문 측은
중도를 내세웁니다.

원로격인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이 선대위원장을 맡고

조정식, 이낙연, 신학용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는
공동 체제로 갈 전망입니다.

20여명의 현역의원이 이미 캠프에 참여했고,
당내에서 두번째로 큰 민평련 소속 의원들의
집단적 지원 여부도 관건입니다.

오늘 오전 인선을 발표하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 측은
‘무지개 연합군’이란 별칭이 말해주듯
폭넓은 인사가 포진하고 있습니다.

원혜영 의원과 천정배 전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참여정부 시절 인사인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와 김병준 전 대통령 정책실장도
힘을 보탭니다.

정세균 의원 측도
공동선대위원장에 5선의 이미경 의원과 3선의 김진표 의원을 내세웠고,
3선 이상의 의원들이 주요 직책을 맡아
무게감을 줬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