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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경찰에 쫓기던 마약조직 도심 도주극
2012-08-0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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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번에 3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먀약을 몰래 들여온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판매상들은 경찰에 쫓기자
도심에서 도주극까지 벌였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부산일보 김백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급 외제 차가 갑자기 사람들을 치고 후진합니다.
마약판매상들이 형사를 알아보고 도주합니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범인들은
다른 차를 들이받고 시장과 건물로 도망갑니다.
벤치에 앉아있는 한 여성에게 경찰이 다가갑니다.
신분을 밝히고 쇼핑백을 검사하자
중국에서 밀수한 마약이 쏟아집니다.
경찰에게 제압당하는 마약판매상.
그의 호주머니에서도 필로폰 한 봉지가 나옵니다.
이 필로폰은 52살 양 모씨가
중국에서 밀수한 것입니다.
양씨가 몸 속과 소지품에 숨겨 들여온
필로폰은 모두 9백여 그램.
무려 3만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스탠드업 : 김백상 기자]
전과가 없는 양씨는 신발 밑창에 마약을 숨기는
고전적인 방식으로도 공항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변우철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
"(필로폰을) 5그램을 나눠주겠다. 너는 돈을 마련해라.
차량 창문으로 주고 받는 거죠. 우리가 잡으려고 하면
그대로 도주해버리죠. 차에서 내리지를 않는 거죠."
경찰은 양 씨와 판매책 김 씨 등 21명을 구속하고
투약자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부산일보 김백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