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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이 대통령 “독도 방문은 일종의 지방 순시”
2012-08-1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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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주 독도 방문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일종의 지방 순시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조용한 외교 노선을 대폭 수정하겠다는
강한 의지 표명으로 해석되지만
일본 정부의 도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10일 독도 방문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 영토를 방문한 것으로
일종의 지방 순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도 방문 뒤 동행한 소설가 김주영 이문열 씨,
하금열 대통령실장과 함께 한
청와대 만찬 자리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가능성 등을
거론하는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발언들은 독도 문제에 대해 기존의
조용한 외교 노선으로만 일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 표명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독도와 센카쿠열도,
쿠릴 4개 섬을 다루는 전담 조직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이 우리 영토인 독도 문제 등을
다루는 전담 조직을 설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고 반응했습니다. 특별히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겁니다.
정치권도 적반하장이라며 일본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 홍일표 / 새누리당 대변인
“일본이 계속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한다면
이는 우리 영토에 대한 침략의지를 버리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국의 거친 성장을 감안할 때
일본은 한국의 전략적 협력 대상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역사의식 부족으로
이런 협력관계도 당분간은 삐걱거릴 조짐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