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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EDR, 자동차 급발진 잡을까?
2012-08-1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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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급발진 사고 원인이 운전자 실수인지,
차량 결함인지 밝히는 핵심 증거인 EDR,
즉 사고기록장치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실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결론은 믿을만하다..였는데
급발진 사고의 시시비비를 가릴
핵심 증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임산부를 태운 차량이 갑자기 튀어나갑니다.
사고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제조사는 차량에 이상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결국 비행기 블랙박스처럼 사고당시 상황이 기록된
EDR이 급발진 여부를 판명할 수 있는 핵심.
이에 앞서 과연 EDR이 믿을만한 장치인지,
신뢰도를 검증하는 실험이 국내에서 처음 실시됐습니다.
동일한 차량으로 시속 50km에서 추돌 사고가 났을 때를
가정해 브레이크와 가속폐달을 동시에 밟았습니다.
정밀분석장치와 EDR을 비교해봤더니
브레이크를 밟은 시간과 엔진 회전수등
측정치가 거의 일치했습니다.
인터뷰/류기현/교통안전공단
"EDR이 믿을만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에서는 다음달부터 EDR 기록을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이 시행되지만,
국내는 아직 법규 자체가 없는 실정.
인터뷰/윤영한/자동차안전학회회장
이번 결과가 차량 안전도를 높이는데 활용될 것이다.
정부는 오는 30일 급발진 의심 차량에서
추출한 EDR을 분석해 급발진 여부를 발표합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