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대표팀 형님들도 ‘화끈’…잠비아에 2:1 승리

2012-08-16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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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후배들의 기세를 받아
선배들도 월드컵 본선 진출에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잠비아와 평가전에서 최강희호는
두 골을 몰아친 이근호의 활약으로 2-1로 이겼습니다.
김동욱 기잡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초반부터 거세게
잠비아를 밀어 붙였습니다.

이동국과 투 톱으로 나선 김신욱을 비롯해 이근호가
수시로 잠비아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선제골은 최강희호의 황태자
이근호의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16분 김형범의 프리킥을
머리로 방향을 왼쪽으로 바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들어올린 잠비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잠비아는 전반 28분 역습에서
마우카의 오른발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전반을 마친 대표팀은 후반 2분만에
다시 골맛을 봤습니다.

이근호가 김정우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었습니다.

이근호는 최강희호에 승선해 팀에서
가장 많은 다섯골을 터뜨리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추가골 이후 대표팀은
결정적인 실점위기도 맞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2-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성공적으로 모의고사를 마친 대표팀은
다음달 11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3차전에서
최종예선 3연승에 도전합니다.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