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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시리아, 하루사이 440명 사망…최악의 인명 피해
2012-08-2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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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리아 내전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루에 440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고,
공식 집계된 난민만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대로 수습되지 못한 시민들의 시신이 담요에 쌓여있고,
큰 구덩이에 아무렇게 묻혀있습니다.
시리아 친정부군의 집중 공격으로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다라야 지역에서만 25일
시신이 200구 발견됐습니다.
반정부 조직인 시리아지역조정위원회는
"하루사이 최소 44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정부군 공격으로 마을은 이미 폐허가 됐고,
터키와 요르단 등 이웃 국가로 탈출한 난민도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모하메드 압델 해이 / 시리아 난민]
"겁에 질려 모서리에 계단 아래에 숨었지만 폭탄이 터지면서 지붕이 머리위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여기로 왔습니다."
집계되지 않은 국내 난민까지 합하면
최소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유혈사태에 대해 중동 전체에 대한
서방의 음모가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