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백석 탄생 100주년’ 시화집 출간 外

2012-09-03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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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른바 '88만원 세대'를 위로했던
‘아프니까 청춘이다’에 이어
이번엔 새내기 직장인을
격려하는 에세이가 나왔습니다.

공자, 맹자 같은 동양 위인들의
경제적 사생활을 파해친 책도 나왔습니다.

이번 주 신간을 동아일보 전승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백석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백석의 시에 유명 화가 열명의 그림을 더한
시화집이 출간됐습니다.

‘시인들이 가장 사랑한 시인’으로 불리는
백석의 아름다운 서정시를
그림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자는 가난하지 않았다’는
동양 고전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경제적인 사생활을 파헤칩니다.

청렴 결백의 상징인
포청천의 연봉은 지금으로 치면
24억원 가량이었고,
이백은 묘비명 한 편에 5000만 원 이상의
원고료를 받았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영국의
백과사전 시리즈인 ‘자연사’는
40억년에 걸친 지구 생명의 역사를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생물도감입니다.


우주 탄생의 순간부터
지구 생성과 생명 탄생까지
5천 장이 넘는 화보를 곁들여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대한민국에 '멘토 열풍'을 몰고 왔던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번에는
사회 초년생들을 격려하는
에세이를 펴냈습니다.


월급부터 이직문제,
그리고 연애와 결혼까지
새내기 직장인의
고민과 방황에 대한 조언을 담았습니다.



강호, 건달, 노파심, 다반사, 습관,
야단법석, 장로, 천국, 통섭, 찰나, 향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어휘 중에는
불교에서 나온 것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불교에서 기인한 용어의
기원과 현대적 쓰임새를
설명합니다.




흥선대원군의 별장 석파정을 복원해
서울미술관을 개관한 안병광 씨가
과정을 에세이에 담았습니다.

마음 수양을 위해 사 모으기 시작한
그림으로 30년 만에 미술관을 열기까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동아일보 전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