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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현미경 검증’ 외치던 민주당, 안철수 의혹엔 ‘침묵’
2012-09-0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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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정치권과 인터넷은
사실상 대선 행보를 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부동산 의혹으로 시끄럽습니다.
그런데, 민주통합당은 입하나 벙긋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각종 인사청문회에서 ‘현미경 검증’을 외치던
모습과는 다른데요.
'그때 그때 다른 민주당의 검증',
류병수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그 동안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의혹을 물고 늘어지며 상당수를 낙마시켰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부동산 다운계약서 의혹 등이 불거진
김병화 전 대법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인터뷰: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지난 7월 11일]
“위장 전입 하셨죠. 다운계약서 쓰셨죠.
국민 앞에 당당하게 판결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 18대 국회에서는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현미경 검증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경태/ 당시 민주당 의원/ 2010년 8월 20일]
“(이재훈 지경부 장관 후보자는)우리나라 발전을 위해서,
건전한 공직사회를 위해 용단(사퇴)를 할 의향이 있는가"
고위 공직 후보자에게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온 민주당이지만
최근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예외입니다.
직접 나서 해명하라는 공식 논평 한 번 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대선 경선에 나선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보호막까지 치고 나섰습니다.
[싱크: 김두관 /전 경남지사/평화방송 중]
안 교수가 평범한 사람인데, 여권하고 보수언론에서 이른바
신상털기로 나서는 것 같아 안타깝고요.
향후 자신들의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이 높은
우군에게 상처를 내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 교수는 논란의 와중에도
딱지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대신
이헌재 전 부총리와 소설가 조정래씨 등
저명한 원로들을 잇따라 만나는 잠행을 이어갔습니다.
채널A뉴스 류병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