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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부산서 음란 전단지 배포자 첫 구속
2012-09-0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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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길거리 걷다보면 눈살찌푸리게 만드는
음란 전단지 참 많습니다.
부산에서 이 음란 전단지를
뿌린 40대 남자가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
음란 동영상도, 전단지도 이젠 안됩니다.
채널A 제휴사
부산일보 김백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사상터미널 근처 모텔 밀집지역.
44살 김모 씨는 이 일대를 돌며
음란한 사진과 퇴폐적인 문구가 적힌
명함형 전단지를 뿌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전단지 때문에
불법 성매매가 빈번하게 이뤄졌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문인오 /부산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
"과거에 같은 전과가 8회나 있었고
성범죄와 관련해 집행유예 기간 중이기 때문에
죄질이 안 좋다고 봐서 영장을 신청하게 된 것입니다."
성매매를 암시하는 음란 전단지를
배포한 행위만으로
경찰에 구속된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전단지를 뿌린 업자들은
불구속 수사가 관례였습니다.
인터넷 웹하드 사이트 등에 음란 동영상을
대량으로 유포한 이른바 '헤비 업로더'들도
철퇴를 맞았습니다.
지난 6월부터 세달 간
국내외 음란 동영상 5천600여개를
웹하드 성인 게시판에 올린 남성 225명이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20~30대 남성으로
해당 사이트에서 1인당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100만원씩을 받았습니다.
울산에서도 성인전용 PC방을 차려놓고
아동 음란물을 제공한 업주 8명이
경찰의 단속에 걸렸습니다.
경찰은 음란물 유통부터 막아야
성폭행이 감소한다고 보고,
단속의 강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부산일보 김백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