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현영희 체포동의안 통과…대정부질문 여야공방 뜨거워

2012-09-0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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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법원은 이르면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벌일것으로 보입니다.

뒤이어 열린 대정부질문에서는
대선을 앞둔 여야의 공방이 뜨거웠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강창희 / 국회의장]
"국회의원 현영희 체포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현 의원은 표결에 앞선 신상발언에서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대선을 앞두고 쇄신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우려한
여야의 동정표를 얻지 못했습니다.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민주통합당 최재천 의원은
현 정부의 장관 정책보좌관들이 '묵우회'라는 비밀조직을 만들어 정치공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최재천 / 민주통합당 의원]
"6·2 지방선거에 청와대 비선 조직이 직접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정치공작적인 선거 음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황식 / 국무총리]
"저로서는 (비선 조직은) 없는 것이다, 이런 생각입니다."

새누리당은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로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인터뷰: 홍문종 / 새누리당 의원]
"확인된 혐의가 있으면 일단 체포동의안을 제출해 구속수사하는 것이 원칙이리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권재진 / 법무부 장관]
"정치적 고려없이 법과 원칙과 적법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를 받았습니다."

한편, 김황식 총리는
사형제에 대해 폐지가 소신이지만
국민 대다수가 사형제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